김미리 의원, AI 푸드 스캐너 도입 캠페인, 특정 학교 한정 운영 비판

AI 푸드 스캐너 사용 학교 한정 캠페인 지적 및 사업 지역 균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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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미리 의원, AI 푸드 스캐너 도입 캠페인, 특정 학교 한정 운영 비판



[PEDIEN]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은 11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수산진흥원의 식자재 관리와 사업 운영에 대한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김미리 의원은 “경기농정 사업 발굴 및 정부예산 확보 사업비로 5천만원이 책정되어 있는데, 이 중 AI 푸드 스캐너를 사용하는 초중고교만을 대상으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잔반 줄이기 캠페인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AI 푸드 스캐너를 사용하는 학교에만 한정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는 특정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잔반 감소를 위한 노력은 스캐너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농수산진흥원은 식자재의 낭비를 막기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 잔반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학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의원님의 지적을 반영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미리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급식 시범사업이 특정 시에서만 진행된 것에 대해 “31개 시·군 중 한 곳에서만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 균형에 맞지 않는다”며 “특히 북부 지역에도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모든 사업에서 시범지역 선정 시 남부와 북부를 균형 있게 고려해달라”고 요청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내 모든 지역에서 균형 잡힌 사업 운영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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