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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오창준 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청 소통협치관, 대변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와의 소통 과정에서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창준 의원은 “소통협치관에서 자료를 검토하거나 수정하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달 과정에서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원들은 중요한 의정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지만, 소통협치관에서의 전달 지연으로 인해 적시에 답변 자료를 받지 못하고 의정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창준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의원들의 신속한 의정활동 지원을 저해하고 있으며 소통협치관을 경유하지 않고 담당 부서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창준 의원은 “금년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11월 8일에 개최된 점에 대해 의회는 집행부가 의회 일정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경기도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와중에 정책축제를 개최하고 참석 여부를 묻는 것은 의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오창준 의원은 “작년 정책축제가 의회 회기 전에 개최됐다을 고려하면, 올해의 일정 조율 실패는 행정의 퇴보를 보여준다”며 “소통협치관이 의회와 집행부 간 균형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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