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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수립되며 2023년 6월 발표한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해 마련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 실태조사와 산·학·연·관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했으며 1월 16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제주 바이오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으며 주요 전략으로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디지털 기술 도입 △분야별 거점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지원 및 인재 양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체계적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오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기업들의 사업 현황, 인력 구성, 매출 및 수출 실적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더불어 기업들의 사업화 수요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데 주력했다.
제주도는 향후 5년간 총 4,780억원을 투입해 그린·레드·해양바이오 분야에서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 지역특화자원 활용 푸드·화장품 개발, 동물바이오 헬스케어 기술개발, 벤처캠퍼스 조성 △ 천연물 활용 의약품 소재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실험센터 구축 △ 해양바이오 소재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 개발, 해양치유센터 구축 등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난해 발표한 제주 바이오산업 관련 계획들을 본격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의 청정·특화자원을 활용해 기존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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