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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3H지압침대 월평센터로부터 산불피해지원기금 15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최희나 대표는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불이 옮겨붙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찢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대표는 “어떤 이는 차마 자신의 터전이 타들어 가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고 어떤 이는 단 한 순간에 가족과 이웃, 삶의 안식처를 잃었다.
그 뉴스 속 그들의 절규에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다 이렇게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 대표는 이웃의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고통에도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가진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하나하나의 연민이 모인다면 결국 새까만 마음에도 희망이 돋아나지 않겠나”며 웃으며 말했다.
김용묵 동장은 “최희나 대표님은 이번 기부를 통해 불의의 재난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찾아내는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것 같다”고 말하며 ”대표님의 훈훈한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H지압침대 월평센터는 건강관리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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