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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임선이 작가의 개인전 '소소리, 소르르, 해껏'이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임 작가가 연동문화발전소 입주 기간 동안 조치원읍, 연동면, 부강면 일대를 거닐며 포착한 도시의 시간과 흔적을 담아낸 결과물이다.
작가는 낡은 건물과 간판 등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풍경을 통해 건축과 언어에 대한 사유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인 '소소리', '소르르', '해껏'은 각각 '시선의 높이', '변화의 감각', '오래 머문 시간'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작가는 이러한 언어적 요소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원도심을 관통하는 다양한 감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임선이 작가는 그동안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우민미술상'과 '고암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연동문화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김윤섭 작가를 시작으로 김경진, 최승철, 정원, 임선이 작가 등 총 5명의 입주예술인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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