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봉 의원,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개선 촉구…"현장 중심 교육 시급"

구리소방서 행정감사에서 언어 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 지적,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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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영봉 의원 외국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1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이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2025년도 구리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발맞춰 실질적인 교육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과 언어 여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장 소방관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언어 장벽, 인력 부족, 교육 시간 제약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장 체험형, 다국어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가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강조하며 재난 발생 시 정보 부족이나 언어 문제로 인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자체, 다문화센터, 외국인복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언어별 교육자료와 통역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나 기숙사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안전교육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의 제안은 외국인 주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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