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국 최초 화재 예방 조례로 우수 의정 사례 인정받아

공동주택 화재 안전을 위한 선제적 입법, 전국적 모범으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우수사례 경진대회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가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례를 제정,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조례는 아파트 밀집도가 높은 세종시의 특성을 고려,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의회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지방 의정 활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친 12개 의회 사례가 본선에서 경쟁했다.

세종시의회의 조례는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 등 화재 취약 구역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초기 대응 훈련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법규의 미비점을 보완, 실질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조례 시행 이후 세종소방본부의 금화순찰대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아파트 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8%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 등 시민들의 체감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김현옥 세종시의원은 “아파트 도시 세종에서 화재 예방 입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이번 수상으로 조례가 실질적인 안전 대책임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입법과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세종시의회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