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모범운전자 지원 조례 제정…교통안전 활동 날개 달다

정명국 의원 발의, 재정 지원 근거 마련…시민 안전 체감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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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명국_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시가 모범운전자연합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교통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로 시민 안전을 지켜온 모범운전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례는 정명국 대전시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 제정을 통해 모범운전자들은 예산, 장비, 교육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모범운전자연합회는 도로교통법에 근거해 설립된 단체로, 교통정리, 안전 캠페인, 사고 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경찰력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등하굣길 안전 지도, 행사 교통 통제, 사고 현장 지원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교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모범운전자들의 활동은 개인의 희생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재정적 지원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안전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대전시는 조례를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정명국 의원은 “모범운전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이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대전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에는 모범운전자연합회가 수행하는 사업 범위, 보조금 지원, 행정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모범운전자들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교통안전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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