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역, 산업 혁신과 K-컬처로 새로운 길을 열다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및 미래 무역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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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무역 유공자와 정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K-무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유가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수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6,4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성과는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뷰티, 방산 등 K-소비재의 글로벌 인기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수출 시장 또한 미국과 중국에 집중되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8.9만 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수출액도 87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수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성과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수출 의지가 결합된 결과”라며, “산업 혁신과 K-컬처를 기반으로 무역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수출의 온기가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598명에 대한 포상과 1,689개 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수여가 진행되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HBM 반도체 선도 기업이 3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 및 방산 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추진하는 조선 기업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K-방산의 위상을 높인 방산 기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K-컬처의 인기와 함께 K-푸드, 뷰티, K-POP 등 관련 기업들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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