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결핵 예방 캠페인으로 군민 건강 지킨다

2주 이상 기침 시 무료 검진…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진군, ‘결핵예방·퇴치 캠페인’실시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 예방 및 조기 검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지난 4일 강진읍 시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년층과 만성 질환자에게 결핵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증상자와 65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결핵 검진 사업'을 3년간 진행한다. 이는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올해는 강진읍, 마량면, 신전면, 옴천면의 경로당 47개소에서 831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는 병원과 연계하여 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읍면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하며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강진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무료 결핵 검진, 기침 예절 홍보, 결핵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 사회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결핵을 예방하고, 모든 군민이 건강한 강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