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년 농업인 육성 결실…'푸르미무화과' 조성지 대표 최우수상 수상

청년 아이디어와 함평군 지원 정책의 시너지, 농업 혁신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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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함평군, 청년농 아이디어와 군 지원 정책 ‘상승효과’빛났다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역 과수농가 '푸르미무화과'의 조성지 대표가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 창농타운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전남 16개 시군 청년 농가 32곳이 참여해 가공 상품 경진을 펼쳤다. 함평군에서는 조성지 대표와 대동면 오경진 대표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출품했다.

조성지 대표는 무화과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젊은 감각을 담은 포장 디자인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무화과 잼 개발 등이 주효했다.

이번 수상은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평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함평군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4-H 연합회를 중심으로 청년단체 육성, 공모사업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역량 강화 교육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영농 모델 확산을 위해 스마트 청년 농업인 선도모델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맞춤형 기술 교육 등 생산 기반 강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청년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공동 홍보·판매 프로젝트팀 '소랑나비'를 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국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조성지 대표는 "함평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 수 있었고,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무화과 가공 제품을 선보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기술·판로·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평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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