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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반지하 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반지하 가구의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누출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이달 6일, 남가좌동의 한 반지하 가구에서 수도 배관 파열로 인한 침수 사고가 발생했으나, IoT 센서의 조기 감지 덕분에 경찰과 소방관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올해 들어서만 치매 노인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13건의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2023년 11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하여 현재 350여 반지하 취약 가구에 스마트 센서 IoT 홈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각 가구에 설치된 센서는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발생을 감지하면 서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거주자의 휴대전화로 즉시 알린다.
또한, 음성 안내 경광등이 작동하여 시각 및 청각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일러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와 수도관 동파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반지하 취약 가구의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더욱 안전한 서대문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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