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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연수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지역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 표창했다.
구는 지난 11일, 다자녀 양육 모범 가정 2곳, 아이돌보미 1명, 그리고 임산부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 1곳을 선정하여 '2025년 저출산 극복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다자녀 가정이 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알리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사회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담겨있다.
모범 가정으로 선정된 송도3동과 송도4동의 두 가정은 각각 세 명, 네 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이다. 이들은 화목한 가정 안에서 아이들을 책임감 있게 양육하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육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에 꾸준히 양질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이돌보미와, 임산부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따뜻한 배려를 실천하는 '시래마루 송도점' 역시 유공자로 선정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곧 사회에 공헌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수구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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