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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대구 서씨 가문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포천역사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포천에 뿌리내린 명문가, 대구 서씨 가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남긴 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특히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이 초상화들은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규장각과 대구 서씨 종중에서 기탁한 족보, 간찰 등 15점의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대구 서씨 가문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에서 포천으로 이주한 후, 조선 시대에 3명의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하며 명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업적과 포천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2026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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