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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성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담당자들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시 담당 부서,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산하 공공기관 직원 등 총 23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의 주 목적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법적 의무사항을 숙지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공중이용시설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사항, 안전보건 의무 수행 절차, 하반기 안전점검 결과 공유 및 개선 사례, 중대시민재해 자체 점검 세부 사항 안내, 안전계획서 및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 이행점검표 작성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화성시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공시설 484개소와 소규모 공공청사 20개소 등 총 504개소에 대한 하반기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각 시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 현황, 시설 내·외부의 유해·위험 요인,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 관리 절차 및 비상대응 훈련 평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내년 1월 중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중대시민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시설별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교육, 현장 점검,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이행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성혁모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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