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용인시의회 협약 동의로 탄력

2031년 완공 목표, 처인구 교통 흐름 개선 및 물류 효율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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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본격화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사업이 용인시의회의 업무협약 동의안 통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동의안 통과는 동용인IC 설치 사업의 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은 중요한 진전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동의안이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 간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시는 사업비 부담 및 보상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추진 및 영업시설 설치 등 기술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총 사업비는 936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됐다.

시는 이미 ㈜용인중심과 이와 관련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동용인IC 신설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10월 국토부로부터 연결 허가를 받았다.

시는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용인 처인구 도심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지역 내 물류 이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처인구 고림동, 양지면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동용인IC 신설은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용인시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국가 도로망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과 기업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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