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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수요가 높은 국가다. 하지만 핵심광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에 취약하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에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 2월 '제1차 한-일 광물자원협력대화'를 개최했다. 당시 핵심광물 공동 구매 및 비축 협력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 정례화에 합의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최근 구리 TC/RC 하락에 대한 공동 대응, G7 등 다자 협의체 내 공조 강화, 제3국 핵심광물 공동 개발 및 생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산업부는 일본을 비롯한 유사 입장국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에서 생산국과 소비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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