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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다부처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가 12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AI와 바이오 기술 융합 시대에 발맞춰 바이오 데이터와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연구 및 산업 생태계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질병관리청 등 여러 부처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여, 생명연구자원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의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은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차세대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생명연구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바이오소재와 데이터 기반 연구 성과 전시, 정책·연구·산업 연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본 RIKEN 생물자원연구센터 Shiroishi 박사의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제4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빅데이터 활용 바이오소재 개발 사례, 바이오데이터 연구 활용 방안 등이 발표됐다.
오후에는 바이오소재 산업화 사례, 한국인 디지털 분자지도 구축 사례, 국가바이오데이터플랫폼 구축 현황, 바이오데이터 품질선도센터 성과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한, 생명연구자원 연구 및 LMO 안전에 기여한 전문가 포상과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됐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직무대행은 “생명연구자원은 AI 시대의 국가 전략 자산이자 미래 바이오산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성과교류회 논의를 바탕으로 생명연구자원이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및 제도 개선, 연구 지원 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바이오 데이터와 소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관련 정책 및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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