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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신촌동 금화터널 인근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도로 개설 사업을 완료하고 23일 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촌동 1-9번지부터 이화여대 산학협력관 앞 봉원사2길 구간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1월 도시계획시설 인가 고시를 거쳐 11월에 공사를 시작, 약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개통식은 22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도로 개설 사업을 통해 신촌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폭 9m, 길이 92m의 도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또한, 기존 폭 3~4m의 도로 175m 구간에 폭 6m 도로를 추가로 확장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이 가능한 T자형 도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금화터널 주변의 교통 병목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촌역과 도심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보행 환경 정비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오랫동안 좁은 도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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