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316명의 새내기 소방관 임용…김동연 지사, 헌신에 감사

9.4대 1 경쟁 뚫고 21주 훈련 마친 신임 소방관들, 도민 안전 지킴이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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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소방, 신임 소방공무원 316명 임용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 소방이 316명의 신임 소방공무원을 임용하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격려했다.

지난 1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용식에는 신규 소방공무원과 가족, 김동연 지사,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김동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5개월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자랑스러운 경기 소방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기도 소방대원들은 도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분당 야탑동 건물 화재,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 경기도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복합안전체험청사 '소방안전마루' 개관 등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임용된 316명의 신임 소방관들은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1주간의 합숙 교육 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12월 31일자로 도내 36개 소방서에 배치되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현장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79기 신임 소방공무원 중에는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의 길을 걷게 된 최민성 소방사, 간호사 출신으로 경기도 대표 복싱 선수로 활동한 이준은 소방사 등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연소 임용자인 조예원, 박기범 소방사와 최고령 임용자인 강동원 소방사 또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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