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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홍천군은 안정적인 찰옥수수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찰옥수수 채종 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2026년 홍천군 찰옥수수 채종 단지는 3개소 34.9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2개소 21.5ha 대비 약 62% 증가한 면적이며 신규단지 조성과 기존 단지 면적 확대를 통해 찰옥수수 종자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두촌면 천현단지와 영귀미면 노천단지에서 미백 2호 품종의 채종이 이루어졌다.
두촌면 천현단지에서는 생산계획량 1만2400kg 대비 9698kg, 영귀미면 노천단지에서는 생산계획량 3만200kg 대비 2만1376kg을 생산하며 전체 목표 대비 74.4%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여름철 개화기 폭염과 수분 수정기 집중 강우 등 이상기상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채종단지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종자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촌면 천현단지 6.4ha에서는 흑점 2호 품종을 재배해 목표 1만2800kg, 영귀미면 노천단지에서는 미흑찰 19ha에서 3만7940kg, 흑점 2호 1.6ha에서 3200kg을 재배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로 조성된 영귀미면 신봉단지 7.9ha에서는 미백 2호 품종 1만5780kg 목표로 총 6만9720kg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찰옥수수 채종 단지는 타 옥수수와의 자연 교잡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00m 이상의 격리거리를 확보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단지 조성이 쉽지 않다.
특히 주변에서는 식용 옥수수 재배가 제한되어 마을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번 신봉단지 조성에는 신봉리 정진화 이장이 주민 의견을 모으고 협의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3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찰옥수수 채종 참여 농가 39명을 대상으로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해 품종 특성, 채종 관리 요령, 안정적인 종자 생산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추후 고품질의 안정적인 종자 생산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와 함께 생육 단계별 현장점검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 초 육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정식, 초기 생육 검사, 7월 중순 ~ 8월 초 포장검사, 9월 중순 이삭 검사, 10월 말 수매검사 등을 차례대로 진행해 종자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찰옥수수 종자 생산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채종 단지 확대와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홍천 찰옥수수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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