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동 위기 기업 지원 및 민생 안정화 '총력'

수출 물류비,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유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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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 수출 기업 지원과 고유가에 따른 민생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0일 1차 동향 점검회의 결과, 대구의 중동 수출 비중은 낮은 편이나 관련 기업이 25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위기 기업'은 48개사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차도르 생산용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

수출 물류비와 수출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향후 무역사절단이나 해외전시회 참가 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계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료율 감면, 이차보전 연계 등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석유류 가격 급등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유소 지도 점검에도 나선다.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합동으로 3월 27일까지 주유소 344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부적합 석유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 적발 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쓴다. 중동 위기가 근로자 생계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임금체불 피해 예방 점검을 강화한다. 3월 27일까지 임금체불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 생계비 대부 등 각종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홍보한다.

소비 심리 위축을 막기 위한 소비 진작 특별 대책도 추진한다. '대구로' 앱을 활용한 스탬프 적립 및 페이백, '대구 STAY 골목 PLAY'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중동 지역 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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