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직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전 직원 대상 실천 인식개선 교육 및 실천 여부 분기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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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직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PEDIEN] 광주광역시는 30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한시 허용 및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준수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공직사회 내부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장 볼 때 장바구니 사용하기, 개인컵·다회용컵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사용 줄이기, 회의 개최 시 1회성 현수막 대신 전자현수막, 일시·장소 없는 현수막 재활용하기 등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방안을 홍보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9년 4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해 사무실 및 회의실 내에서 1회용컵·접시·젓가락 등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공유공간 자동 컵 살균기,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도 정착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자원순환 실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사무실·회의·행사 점검 등 실천 여부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실천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 청사 내 입점 카페인 이룸카페에서도 다회용컵 생활화를 위해 매장 내 다회용컵 이용 적극 권장과 함께 음료 배달 시 배달전용 다회용컵을 사용토록 협의하고 다음달 1일부터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음료 1잔당 할인금액을 100원에서 200원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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