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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곧 애국선열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길”이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 준수 및 예방접종 확대 노력과 함께 국비 절충·추경·상반기 신속집행 등 재정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와 땀 눈물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기리는 달”이라며 “개인적 삶과 안위를 뒤로 한 채 제주와 국가를 위해 온 몸을 던지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의 일상에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눈물겹게 지켜낸 제주공동체와 대한민국이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는 일은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함께 이겨낼 새로운 힘을 찾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집단면역을 위한 예방접종 확대 노력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들어 제주지역에 여행객이나 도외 방문자로 인한 감염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가족, 지인, 동료 간 일상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긴장을 높여 지금의 고비를 이겨내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 주변 점검을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방역당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어떤 내용이든 도민들과 공유해달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하루속히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경제가 어려울 때 물꼬를 트는 공공재정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상반기 신속집행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 국비절충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을 때 전국 시·도 재정집행률 1위를 달성한 저력을 발휘해 이달 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기재부에 제출된 국비 예산 심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맡은 바 업무와 현안에 대한 진행 상황을 재점검하며 재정 집행도의 효율과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해 나가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며 “서로서로 동료를 격려하고 챙기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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