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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지난 9월 7일 3차 공개평가를 통해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의 2023년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시키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해당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 혹은 대외적인 활동 실적이 있는 청년 인재를 매년 3명 선발해 역량개발을 위해 3년 동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한 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3차 공개평가를 실시해 3인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서면 케이티엔지 상상마당에서 열린 3차 공개평가에서 1·2차 평가를 통해 선발된 6명은 자기소개 및 활동 관련 피피티를 발표하고 전문가 집단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위원은 전문가로 구성된 6명과 공개모집으로 추첨 선발된 시민평가단 25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3명의 청년은 오성은 전지성 안후윤이다.
오성은 청년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출판콘텐츠에 선정되는 등 5권의 단독 저서를 집필했으며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을 통해 자필 소설의 해외 번역 출간, 신작 집필을 위한 해외 현장 답사,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여 등 작가로서의 역량을 펼치고 콘텐츠 수출 및 스토리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전지성 청년은 호주, 덴마크, 프랑스 등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프렌치 레스토랑 대표로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을 통해 국제요리박람회 참가, 해외 교육 참여, 부산 특산물 요리 개발, 후진 양성에 힘쓰며 사람들이 본인의 요리를 위해 부산을 찾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안후윤 청년은 미국 돌비 본사 초청을 받은 단편영화 작품의 영화 후반 작업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을 통해 미국 대학 편입, 영화음악 작품 분석, 최신기술 연구 등을 추진하며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시상자로 참석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청년인구 유출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시가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젊은 인재들을 위한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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