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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함께하는 2023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10월 21일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멘토 16명과 참가학생 12개 팀 58명이 참여해, 대구 엑스코에서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육성하고자 대구광역시와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 카이스트, 서울대 등 모빌리티 전공 대학 교수 등 대한민국 탑티어 멘토로 구성된 한림원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창업캠프에는 1차 심사를 거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안동대 등 선발된 12개 팀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한림원 소속 모빌리티 마이스터들의 지도를 받아 완성한 창업 과제 발표를 통해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연 분야에서 처음으로 연구돼 발표된 주제인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단파 적외선 영역의 센서개발에 대해 다룬 ‘단파 적외선 양자점을 이용한 저비용 라이다 센서 수신부 개발’을 발표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티아팀이 수상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라이더 센서에 대해 고가의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은 국산 기술 과제를 출품해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에 필수적인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2단 변속이 가능한 변속장치, 토크벡터링이 가능한 감속기’를 발표한 대구가톨릭대학교 CAMA팀과 ‘시선추적 기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Surround Detection System’을 발표한 경북대학교 Aurora Drive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는 각각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그리고 HL만도의 기업체 상과 부상도 수여됐다.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발된 3개 팀에 대해서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그간 창업캠프를 통해 ‘문콕 방지’, ‘안전한 차량 승하차를 위한 경고신호‘,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한 파워뱅크’ 등의 우수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출원 신청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또한, 올해에는 처음으로 참가 범위를 대구지역에서 전국의 대학교로 확대했으며 계명대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의 두 대학에서 두 개 팀 14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국제적 창업캠프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와 함께 매해 동시 개최해 온 창업캠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과 산업현장의 정점에 오른 마이스터 간의 환상의 콜라보로 창업에 대한 열정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특색있는 사업이다”며“대구시는 지역의 탄탄한 자동차 부품기업과 산·학·연 협력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첨병이 될 전문인력양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실력있는 대학생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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