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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만성폐·심장·간·신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등 접종 권고대상인 12세 미만 고위험군이 오늘부터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접종기준과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의견을 토대로 소아청소년 분야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세 미만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수립함에 따른 것이다.
접종 백신은 현재 도입된 XBB.1.5 모더나 백신의 성인 절반 용량이다.
소아는 이전 접종 이력·백신과 관계없이 신규백신을 1회 접종해야 접종이 완료된다.
영유아는 기초접종을 해야 접종이 완료되며 최소 1회 이상을 신규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단, 영유아의 경우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간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아, 화이자 접종 이력이 있는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도입될 12월에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어도 확진일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소아는 이전 접종 최소 3개월 이후에 가능하고 영유아는 이전 접종 8주 이후 또는 미접종자의 경우 바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천여 곳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후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늘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영유아·소아·청소년·성인 등 일반 시민들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노출 경험이 적은 1세 미만의 영유아와 기저질환이 있는 12세 미만의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위험과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고위험군 자녀를 둔 보호자 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로 소아·영유아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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