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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 저녁 8시 아바니센트럴 호텔 부산 세미나홀에서 '2023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전문 약사가 재능기부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약물 중복, 과다 투여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말벗 봉사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부산시약사회의 참여와 구군 노인복지시설의 협조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사업 관계자들에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와 치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2개 구·군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재능기부에 나선 부산시 약사회 소속 약사 41명이 발대식을 가지고 2인 1조로 만성질환 독거노인 등 다제약물 복용자 80명에 방문, 전화상담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이들의 의약품 복용 월별 행태 변화 및 이행 정도를 확인했다.
올해 상담 실적은 상·하반기 총 350회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홍보 물품 배부, 부산시 약사신용협동조합의 영양제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재능기부 명예지도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 2023년 약손사업 성과 보고 노고에 대한 감사 및 치유과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과에 대한 우수사례와 소감을 공유하고 다음연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가 약손사업에 참여한 재능기부 약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상담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만성질환 등 다제약물 복용자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독거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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