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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8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86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열어,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외 경제·사회 동향을 학습·공유하고 부산의 주요 현안을 진단해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월 1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유현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모두에서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방송 출연과 저술 등을 통해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폭넓은 인문학 지식을 선보이며 대중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유현준 교수는 '어떻게 도시를 업그레이드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장, 부산 소재 대학 총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집 가까이 좋은 문화, 환경, 이웃으로 즐겁고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15분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쏟고 있는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도시 공간기획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비전투어’를 통해 15분 도시에 대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나가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15분 도시 대표모델 조성과 확산을 위한 ‘해피챌린지’ 사업과 시급한 분야의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 등을 통해 부산형 15분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정책공모 선정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권 지표를 개발, 종합 지수화함으로써 15분 도시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 공간은 그 자체로 완결되지 않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도시 공간을 바탕으로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건강하고 충실한 관계성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우리시는 이에 대한 고민을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함께 논의하고 이를 시정에 녹여내 행복한 공동체로 삶의 질이 높은 매력적인 삶터, 시민이 행복한 15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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