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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 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내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우리가 그린 안골 축제 및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우리가 그린 안골 축제’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친환경 축제로 그린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 현수막 대신 한지로 현수막을 사용하고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바이바이플라스틱 캠페인을 홍보하고 주민의 동참을 유도했으며 자원재활용과 환경 실천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함께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교통섬 배려 의자 설치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등 총 6개의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선정됐다.
이태영 축제추진위원장은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을 일상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주제로 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환경축제가 대전의 대표 마을 축제가 되길 희망하며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고 주인이 되는 살기 좋은 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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