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자립 기반 다지는 '미래두배 통장' 1,500명 모집

매월 15만원 저축 시 2년 후 최대 720만원 지급…지난해 경쟁률 폭발적, 모집 규모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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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3. 관광과 캠핑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 대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



[PEDIEN] 대전시가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해당 사업의 모집 인원을 올해 1,5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청년들의 불안정한 미래 준비를 돕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2022년 청년희망통장을 보완 및 개편한 제도로, 선발된 청년이 매월 15만 원을 2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대전시가 동일한 금액인 15만 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 청년은 본인 적립금 360만 원과 시 지원금 360만 원을 합쳐 총 720만 원의 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여기에 우대이율에 따른 이자가 더해져 실질적인 목돈을 손에 쥐게 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해 모집 인원 1,000명에 15,054명이 신청하며 1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 모집 인원을 지난해 대비 1.5배 늘린 1,500명으로 확정했다.


참여 대상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하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우리 지역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모집 인원을 크게 확대한 만큼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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