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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2025 세종한글축제’의 안전 관리를 위해 개막 직전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8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최민호 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행정안전부, 관할 경찰서, 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 유관 기관이 총출동했다. 이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축제에 대비해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최민호 시장은 특히 인파 밀집으로 인한 휴대전화 불통 문제나 주차난 등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점검반은 세호교와 수상무대섬 등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구간의 동선 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무대, 조명, 전기 설비 등 축제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물의 안전 조치 이행 여부도 빠짐없이 확인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및 불꽃 연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응급의료 지원 체계와 긴급 차량 진입로 확보 여부까지 최종 확인했으며, 이번 합동 점검에서 도출된 모든 보완 사항을 축제 개막 전까지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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