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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이전하거나 새로 입주한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급은 세종시로 이전한 기업 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8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며 꾸준히 근로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별공급 대상은 세종시 기업에 재직하며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근로자다. 다만, 2018년 12월 7일 이후 준공되거나 임대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한해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급은 계룡건설과 원건설사업이 5-1 생활권 합강동 일원에 짓는 공동주택으로, 총 424세대 중 8세대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세종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격 심사와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특별공급이 세종시로 이전한 기업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기업 유치를 장려하고 더 많은 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주택특별공급 세부 운영 기준을 개정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산업단지 내 입주 업종이 추가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이전한 기업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존 30인 이상이었던 종사자 기준이 20인 이상으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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