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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11월 7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를 주제로 역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항 초기 관세 자주권 확립의 핵심이었던 부산해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격동의 세월 속에서 부산세관이 수행했던 역할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전쟁 시기 부산항의 물류 체계, 부산항과 밀수의 변천사, 옛 부산세관의 변천과 복원 필요성, 부산해관 개청과 외국인 해관장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김동철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토론자들과 함께 부산세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문화유산과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최대 항만세관으로서 공정무역 질서 확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부산세관의 역사성을 규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부산항 개항 이후 부산해관의 역할, 한국전쟁기 물류 관리, 밀수 단속, 옛 부산세관 청사 복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부산세관의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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