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 선정 '쾌거'

양림동 주민사업체, 진도군과 협력해 관광 기념품 경연대회 1위 차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으로 출시”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양림동의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제작한 근대의상 키링이 정부 기념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남도의 멋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

이번 수상은 양림동 주민사업체인 컬러브릿지 협동조합과 진도군의 전복 껍데기 업사이클링 업체인 진도 온과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이들은 양림동의 근대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근대의상 키링과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전국 관광두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념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지역 이상 주민사업체의 협업 기념품이라는 참가 조건 속에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 현장 투표와 작품 설명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관심을 받으며, 최종 수상작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내년에 1000만원 상당의 '남도, 빛의 바다' 작품 구매와 2026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출시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남구는 이번 성과가 주민 주도 협력사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관광두레 관계자는 두 지역 주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 정부 공식 기념품으로 선정된 것에 감격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통해 주민사업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