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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 표창 중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부산시의 자원봉사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등록 자원봉사자를 보유하며 자원봉사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77개국 3436명이 참가한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사회에 부산의 위상을 알렸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9550명의 자원봉사자가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여 시민 참여형 디지털 봉사 기반을 확장했다. 이 플랫폼은 봉사 이력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인 간 자발적인 매칭을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의 참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3만 명이 넘는 시민이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에 가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플랫폼 가입자를 1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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