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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의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음악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남구는 2013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나의 빛나는 내일을'이다. 단원들은 악기 연주를 통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장을 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할 계획이다.
연주회에서는 신세계 교향곡, 헝가리 무곡, 아프리카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단원들은 대규모 합주뿐만 아니라 앙상블과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했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여 2027년 뉴욕 연주회를 추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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