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키트전달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선발된 인도 국적의 조선용접공 26명이 지난달 31일 국내에 입국했다. 이들은 오는 7월 27일부터 삼성중공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E-7-3 비자를 소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경상남도가 인도 현지에서 직접 실시한 기량 검증과 자체 개발한 한국어 시험을 모두 통과한 우수 인력이다.

이들은 6월 1일부터 8주간 삼성중공업이 제공하는 실무 용접 교육, 안전 교육, 한국어 교육 등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 후 7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배치되어 조선업 현장의 숙련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지난 11일 삼성중공업에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생활 안내 책자와 생활 필수품이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하며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이들의 원활한 지역 정착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경남비자지원센터는 6월 13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사업장을 방문해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 평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유치하고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제도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5월 법무부 공모에 선정되어 조선업 분야 540명, 기계부품·ICT 분야 130명 등 총 670명의 외국인력 쿼터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경남 광역형 비자를 통해 법무부에 고용 추천된 외국인 근로자는 200명이며, 이 중 189명이 도내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근무하고 있다.

황주연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은 "경남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자체 기량 검증 기반의 신속한 고용 추천으로 비자 발급 기간을 단축하고, 자체 개발한 한국어 평가를 통해 현장 투입 즉시 가능한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수 외국인력의 신속한 도입과 현장 중심의 한국어 교육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외국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