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의장 축사 모습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용주사 경내에서 개최된 ‘용주사 국행 무차회’에 참석해 전통문화의 계승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준 황손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특히 라오스 문화유산미술부청장, 라오스 종교부청장, 라오스 용뜨사원 주지스님과 용주사 성효 주지스님 등 국내외 귀빈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대왕의 효심으로 세워진 능침사찰인 용주사는 왕실 제례문화와 불교문화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유서 깊은 고찰이다. 올해는 특히 정조대왕 당시 왕실이 주관했던 ‘무차회’의 전통을 되살려, 기존 수륙대재 행사를 ‘국행 무차회’로 확대해 봉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차’는 특정 대상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베푼다는 뜻으로, 모든 존재를 향한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담고 있다. 이날 법회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살아있는 이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라오스 귀빈들의 참석으로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국경 너머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계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도 가리지 않고 베푸는 무차회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이웃을 돌보는 마음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 혼자 어려움을 견디는 분은 없는지 살피고, 그늘에 가려진 이웃에게도 따뜻한 보살핌이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장은 “정조대왕 시대의 무차회 전통을 되살려 국행 무차회로 확대 봉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주사의 오랜 전통을 지켜오신 성효 주지스님과 법회 준비에 정성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생활 속 어려움을 덜어주는 의정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용주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보존과 전승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살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