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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정 운영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단식 농성이 1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 지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김 지사가 복지,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예산을 삭감하고, 도의회의 정당한 감사 요구를 거부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도민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가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은 점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의원은 김 지사의 방문을 '보여주기식' 행보로 규정하며, 진정성 없는 태도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거부는 의회 권한 침해이며, 예산 삭감과 감사 거부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김 지사의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소통 부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지사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 예산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도민들이 협치와 상생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생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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