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 세도면에서 발생한 강력한 돌풍으로 인해 농업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밤 9시 20분경 세도면 청포4리 황배마을에서 가회2리 해정이 앞까지 약 2km 구간을 지나간 돌풍으로 비닐하우스 90동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가는 15농가로 집계됐으며 주요 피해 작물은 방울토마토와 벼로 확인됐다.

이날 저녁 8시 20분 부여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도면 일대에는 시간당 최대 48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이와 동시에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비닐하우스 시설물이 순식간에 날아가거나 찌그러지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

부여군은 피해 현장에 즉각 공무원을 파견해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등 관계기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안전 확보와 응급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부여군을 포함한 충남 지역에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충남 남부 지역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이미 피해을 입은 세도면 일대의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여군은 이번 돌풍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 긴급 점검 등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돌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추가 강수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