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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이자, ‘제왕운기’를 집필한 ‘동안 이승휴 선생 기념관’을 삼척에 건립해 선생을 체계적으로 기리고 선생이 남긴 각종 자료를 전시·연구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자는 제안이 나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의원은 9월 15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안 이승휴 기념관 건립’을 제안했다.
특히 조 의원은 “전국에 수많은 기념관이 존재하면서도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인 이승휴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없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이승휴 선생 관련 각종 사료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연구하며 삼척을 찾는 사람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도심을 떠나 한적하고 조용한 휴양지를 찾는 관광이 증가하고 있다”며 “역사탐험지로 교육적 목적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물기념관 같은 유적지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동안 이승휴 기념관’이 설립된다면 방문객 증가로 인해 삼척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척시와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에서 2년 전부터 선생의 국가 표준영정 제작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 안으로 완성되리라 예상한다”며 이에 “국가 표준영정을 모셔서 선생을 체계적으로 기리고 선생의 각종 자료를 전시·연구할 수 있도록 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조성운 의원은 “동안 이승휴 선생의 기념관 건립은 삼척시뿐만 아니라 강원자치도가 지닌 역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며 ‘동안 이승휴 기념관’ 건립에 동료 의원님을 비롯해, 대한민국 정부, 강원도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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