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지역 발달장애인들과 민물고기 생태학습 나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험학습처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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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오수 경기도의원, 지역 발달장애인들과 민물고기 생태학습 나서



[PEDIEN]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이 3일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양평에 위치한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을 방문해, 토종 민물고기 현장학습에 나섰다.

2003년 7월에 개관한 경기도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쉬리 등 토종 민물고기 60여 종을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관으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민물고기 보호 및 지역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학습에 참여한 약 3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활동보조인들은 한반도 고유어종은 물론 관상어까지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수족관을 관람하고 민물고기 탁본뜨기 및 먹이주기 체험 등을 즐겼다.

이오수 의원은 “생태학습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준다”며 “이번 현장학습을 계기로 발달장애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학습을 계기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장애인 복지 발전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봉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물고기생태학습관 등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체험학습처를 제공하고 자원봉사 및 후원사업 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8월부터 매월 도내 장애인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진행 중인 이오수 의원은 “도내 훌륭한 체험학습시설들이 많음에도,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의 체험에는 안전이나 맞춤형 프로그램 문제 등 아직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며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역 장애인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해주어 매우 반갑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내 기관들의 안전 시설 정비 및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등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험학습처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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