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의원,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기초조사 부실로 설계 4차례 변경, 사업비 78억 UP”

이기형 의원, “앞으로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 수행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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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기형 의원,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기초조사 부실로 설계 4차례 변경, 사업비 78억 UP”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의원은 18일 ‘2023년 회계연도 건설본부 결산’ 심의에서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사후정산과 84번 국지도의 폭주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기형 의원은 지난 2023년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와 관련해 당초 기초조사가 부실로 설계가 4차례 변경되어 사업비가 78억원이 증액된 것을 질책한 바 있다.

당시 이기형 의원은 “당초 부실한 기초조사로 공사가 지연되고 지연되는 만큼 인건비와 자잿값이 올라 도민의 혈세가 추가 투입된 것”을 꼬집고 “준공 이후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 정산을 잘 따져보라”고 지시했다.

이번 결산 심의에서 이기형 의원은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를 점검하자 황학용 건설본부장은 “담당자를 문책하고 자체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형 의원은 “내부적인 검토에서 끝날 게 아니라 시비를 가려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와의 정산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검토를 촉구했다.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곳으로 1995년 이후 이 구간에서만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목숨을 잃는 등 죽음의 도로나 다름없었다.

이에 경기도는 468억원을 투입해 2010년 실시설계, 2018년에 공사를 착공해 올해 4월에 공식 개통했다.

또한 지역 현안도 잊지 않고 챙겼다.

이기형 의원은 “84번 국지도 대벽교차로에 중앙분리대가 없는 구간에서 밤마다 폭주 자동차들이 굉음을 내며 불법유턴과 과속으로 인근 주민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우고 있다”며 현장 방문과 중앙분리대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황학용 건설본부장은 “현장에 방문해 직접 알아보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기형 의원은 11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를 마무리하면서 “도민과 밀착한 SOC 사업을 다루는 곳에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많이 배우고 보람도 느꼈다”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도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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