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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교통국 버스정책과 시내버스2팀과 시내버스 704번의 일방적인 노선단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영주 의원은 “면허기관인 서울시에서 704번 버스에 대해 일방적으로 노선을 단축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양주시민들께서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체노선을 즉시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버스정책과 시내버스2팀에서는 “도에서 서울시에 704번 노선 폐선 철회 및 대체노선 신설 전까지 폐선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서울시에서는 ‘704번 운행업체인 제일여객 매각에 따른 차고지 비용 등의 사유로 폐선 연기가 불가하다’며 오는 8월 30일 폐선 예정이다을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시 시내버스 업체가 의정부시 34번 버스를 양수받아 당초 704번 노선과 동일하게 운행하려고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면허기관이 서울시인 704번 시내버스는 송추를 기점으로 양주시를 경유해 서울역까지 일일 80회 운행하던 노선으로 일일 1만여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어 경기도 구간 노선에 대한 폐선으로 이를 이용하던 도민들의 이용불편이 우려되고 있었다.
道에 따르면 704번 대체노선은 송추반석전원교회를 기점으로 해 송추초등학교, 송추검문소, 북한산성입구, 구파발역 롯데몰, 불광역3·6호선, 서대문역을 경유해 최종 서울역버스환승센터까지 운행될 예정으로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하루 68회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차량 및 운수종사자 확보를 고려해 구파발까지 5대, 불광역까지 10대, 서울역까지 16대로 점진적으로 노선이 운행되며 2025년 상반기에 최종 정상운행된다.
또한, 道는 서울시 704번 버스를 대체하는 양주시 704번 버스에 대해 도주관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신속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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