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의원, 도민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 세계유산,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자산으로…도민 중심 세계유산 활용 정책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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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도훈 의원, 도민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PEDIEN] 경기도 세계유산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실질적 활용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세계유산을 단순히 보존·관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질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가 보유한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문화적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다.

하지만 기존 조례는 보존과 관리에 집중돼 있어 관광,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개정된 조례안에는 △세계유산 시행계획 수립 시 도민 참여 방안 명시 △세계유산 사업 추진 시 활용 프로그램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도민 참여 지원 조항 신설 △세계유산지구 내 관광 상품 개발 및 활성화 사업의 추진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활과 현장에 밀접하게 닿는 문화정책 실현이 가능해졌다.

김도훈 의원은 “세계유산은 도민 모두가 향유하고 보존해야 할 자산이며 문화적 가치와 더불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은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세계유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김도훈 의원이 그간 추진해온 세계유산 연계 활성화 노력의 연장선이다.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원 화성 일대의 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역 예술인과 상인의 협업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관광객의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한 조명 설치와 거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강화에도 주력해왔다.

김도훈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세계유산을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참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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