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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성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관사 부족 문제가 젊은 교사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은 안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사 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저경력 교사들의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안성교육지원청의 관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젊은 교사들이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안성을 떠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안성교육지원청의 관사 대기자 수는 2023년 41명에서 2025년 8월 기준 83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대기자 중 90%가 경력 5년 미만의 저경력 교사로, 이들의 주거 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주거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우수 인력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저연차 교사들을 위한 전용 사택 확보, 우선 배정 기준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우 안성교육장은 “신규 공무원 증가로 관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추가 관사 임차 및 배정 규정 개선을 통해 교원 주거 복지를 강화하고 이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사 부족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며, “안성 교육 발전을 위해 젊은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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