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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이 경기도 스타트업의 투자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스타트업들이 인력 확보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불리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창업혁신공간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인재 매칭, 투자 연계,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창업혁신공간 내 IR룸과 네트워킹 공간이 투자 유치와 협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 스타트업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와 인재 확보는 여전히 정체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간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사람과 투자 중심'으로 창업 지원 정책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서울에 벤처투자사가 집중되어 있어 도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여건이 불리함을 인정하면서도, 경제실과 협력해 2,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350억원을 도내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판교 시세보다 저렴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판교 스타트업 브릿지'등 거점형 창업 공간 26개소를 운영해 네트워크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그동안 창업 공간 확충 등 물적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지만, 이제는 인재 확보와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부권역 창업혁신공간이 단순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넘어 사람과 자본이 만나는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영 전략과 민간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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