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학점제 운영체계 전면 개편 추진

학생 선택권 확대 및 진로 설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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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신미숙 의원 고교학점제 운영체계 전면 개편 개정안 건의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 고교학점제가 학생 중심으로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 개정안과 건의안이 교육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의 책무 강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 정보 제공 확대,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건의안도 함께 발의되었다.

신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학생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고 있으며, 건의안은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고교학점제 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해왔다. 해당 조례안과 건의안은 오는 27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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