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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에너지 절약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조치다.
도 교육청은 에너지 절약 로드맵에 맞춰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고강도 절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등 모든 기관에 적용된다.
우선 승용차 5부제를 전면 확대해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특정 요일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된다. 출장 시 대중교통 이용과 기관 간 차량 공동 이용도 적극 권장한다.
청사 운영 방식도 바뀐다. 승강기 2부제와 제한 운행을 실시하고 4층 이하 저층부는 계단 이용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한다. 홍보용 전광판과 경관조명은 소등하고 사무실 창가 측 주간 조명 소등, 점심시간 일괄 소등 등 조명 관리도 강화한다.
냉난방 가동에도 제한이 걸린다. 하절기 실내 온도는 28도 이상, 동절기는 1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전기히터나 온풍기 같은 개인 전열기구 사용은 금지된다.
행정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집중근무시간 운영과 불필요한 야근 자제를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퇴근 시 PC, 모니터, 프린터 전원을 차단하는 것을 생활화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비워 캠페인'도 전개한다. 불필요한 메일 삭제, 대용량 첨부파일 정리, 웹하드 자료 정비, 출력 최소화 등을 통해 디지털 탄소 절감을 실천하고 ESG 행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명월 행정국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일수록 공공기관의 선제적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학교와 교육 가족 모두가 절전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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